안전한 환경과 좋은 습관

최근 교인 중 한 분이 4월 초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자전거에서 떨어져 얼굴 부상을 입고 심각한 내상과 뇌출혈로 10일 이상 입원해 안면 골절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도로는 호랑이의 입과 같고 정말 단순한 슬로건이 아닙니다. 매일 출퇴근 할 때 도로는 교통량이 가득하고 빠른 차선과 느린 차선은 자동차와 오토바이로 가득 차 있고 속도가 매우 빠르고 모두가 출퇴근을 서두르고있어 정말 위험하며 도로 사용자가 운전, 탑승 또는 보행하는 것이 안전한지 우리가 살고있는 도로 환경에 대해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까?

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대만에서는 매일 8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으며 그 추세는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와 비교하면 스칸디나비아 국가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10만 명당 약 2명, 대만과 같은 인구 밀도가 높은 일본은 10만 명당 3.6명, 대만은 10만 명당 약 12명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는 최근 우리 모두를 긴장시킨 전염병으로 인한 것보다 훨씬 더 끔찍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도로에서 잠깐의 편의를 위해, 혹은 주차요금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갑자기 차를 세우고 교차로 모퉁이, 또는 다른 사람의 집 앞에 평행 주차를 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나쁜 교통 습관은 다른 사람의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위험도 증가시킵니다.

그러나 행인들도 할 말이 있습니다. 대만 도시의 도로는 자동차 소유자가 먼저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의무화되어있는 일본과 달리 설계가 열악하고 주차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동차 소유자가 주차 공간을 찾기가 매우 어렵고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하고 한참을 돌면 무차별 주차 할 수밖에 없으며 나쁜 습관이 정착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것을 정상으로 받아들이고 당연히 교통은 점점 더 위험 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캠퍼스에서 안전은 항상 최우선 순위입니다. 캠퍼스는 처음부터 아이들의 안전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것은 물론,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걷기, 오른쪽 계단 오르내리기, 뛰지 않기 등 좋은 안전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합니다. 또한 교통 안전, 화재 안전, 지진 인식에 대한 일련의 교육을 매 학기마다 진행하고 있습니다.

홍보 외에도 지진 예방 훈련, 화재 대피 훈련, 유치원 차량 탈출 훈련 등 사고 발생 시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의 비상 사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훈련이 더욱 중요합니다. 수요일에는 화재 예방 홍보를 위해 중산의용소방대 예 씨를 유치원에 초청하여 소방차를 타고 유치원에 와서 화재 발생 시 대응 방법에 대해 사진과 영상을 통해 배웠습니다.

아이들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응급 조치를 숙지할 수 있습니다.

만 2~6세 아이들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집을 떠나 처음으로 단체 생활을 배우는 시기로,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좋은 습관을 들이면 아이들이 행복하고 평화롭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당장 바깥 세상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어릴 때부터 안전한 습관을 기르고 환경의 안전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아이들이 자라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Ma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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