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3주차에도 학교에 오면, 가족을 생각하면, 자고 일어나거나 밥을 먹을 때 우는 아이들이 있는데, 울음은 인간의 감정 표현 현상 중 하나이고 감정의 흐름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기도 하며, 특히 언어 어휘력이 많지 않은 2, 3세 아이들에게는 내면의 긴장을 사람들 앞에서 숨기지 않고 수도꼭지를 틀어 배출하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반응이기에 아이들이 우는 것은 허용되고 용인되는 현상이다. 어휘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기 위해 울어야만 합니다.

아이를 침대에서 떼어내기도 힘든데 유치원에 도착하자마자 아이가 엄마를 놓지 않고 눈물을 흘리며 울고, 보채고, 무슨 일이 있어도 차에서 내리지 않고, 심지어 바닥에 누워 일어나지 않는 등. 출근에 지각할 것 같은데 이렇게 울고 있는 아이를 어떻게 부모로서 놓지 않을 수 있을까요? 아이마다 타고난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분리불안의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과 적응 기간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유치원이 시작되면 많은 친구들이 페이스북에 아이의 분리불안 증상을 공유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