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태풍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9월 태풍, 아무도 모른다"는 대만 속담은 "음력 9월에도 태풍이 오기 때문에 방심하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연이은 가을 태풍은 이 속담을 실감나게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태풍 파나피는 대만 남부를 강타하여 가오슝에 1,000mm에 가까운 폭우를 내리고 대규모 홍수를 일으켰습니다. 첸 시장은 이 사건으로 비난을 받았지만 지난주에는 태풍 메이지가 폭우를 동반하여 이란과 수아오에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고 수화 고속도로가 크게 붕괴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